밤새 부산에서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 입원환자 3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북구 만덕동 해뜨락 요양병원 입원환자 3명(581∼583번)이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이날 추가 확진된 환자는 모두 요양병원 2층에 입원해있다가 다른 병원으로 옮겨진 고령 환자들입니다.
보건당국은 지난 19일 다수의 확진자가 나온 요양병원 2층 입원환자 18명을 다른 병원으로 이송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들 중 그제(20일) 6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날 3명이 추가 확진됨에 따라 다른 병원으로 옮겨진 18명 중 절반인 9명이 확진됐습니다.
이에 따라 해뜨락 요양병원 입원환자들이 이송된 다른 병원에서의 추가 감염 개연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보건당국이 동일 집단 격리 조처한 입원환자 90여 명과 격리된 직원 60여 명을 이틀 간격으로 진단 검사할 예정이
이로써 해뜨락 요양병원 확진자는 8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입원환자가 68명, 직원이 15명, 보건소 직원 1명입니다.
21일 부산진구 온요양병원에서 입원환자 2명과 간병인 1명이 확진 통보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날 기준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58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