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의 시신 운구 차량이 사저가
있는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 도착해 시신이 마을회관에 안치된 가운데 봉하마을은 본격적인 장례 절차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봉하마을에는 최철국 민주당 국회의원과 영화배우 문성근·명계남 씨,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 비서관 등 노 전 대통령의 후원자들과 청와대에서 함께 근무했던 비서관, 행정관들이 속속 도착해 시신 운구행렬을 맞고 분향소를 차리는 등 장례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마을회관 바로 앞에는 흰색 천막 아래 영정을 모실 분향소가 만들어졌고 평소 사저 관광객들 차량이 가득 차 있던
봉하마을에는 추모객들의 행렬이 줄을 이어 발 디딜 틈조차 없을 정도로 인파가 몰리고 있고, 일부 추모객들은 노사모 자원봉사센터에서 상영 중인 노 전 대통령이 나오는 영상을 보고 목놓아 울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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