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윤 총장 부인과 관련된 사건이 2건인데,
윤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부인 김건희 씨가 운영하는 콘텐츠 기업이 후원사에서 거액의 협찬금을 받았다는 의혹과 김 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에 관여했다는 의혹입니다.」
「윤 총장 장모 관련 사건도 있습니다.
장모 최 모 씨가 불법 의료기관 개설에 관여하고 요양급여비를 부정으로 수급한 혐의에 대해 제대로 처벌받지 않았다는 의혹입니다.」
「마지막으로 윤 총장 측근 관련 사건인데, 윤 총장과 막역한 사이로 알려진 윤대진 사법연수원 부원장의 형인 전 용산세무서장의 뇌물수수 사건 무마 의혹도 수사지휘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이번 추 장관 결단의 빌미가 된 라임 사건은 수사지휘권 발동 하루 만에 서울남부지검이 서둘러 새로 전담팀을 꾸려 사실상 기존 수사팀을 모두 교체했습니다.
그런데 수사를 지휘하는 남부지검장의 수사라인이 사실상 추미애 라인으로 분류되는 인사들이어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손기준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