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펀드 사기를 수사하는 검찰이 옵티머스 측 로비스트로 지목된 인물들 가운데 한 명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옵티머스 관련 로비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진 사업가 기 모 씨를 지난 18일에 이어 오늘(20일)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조사했습니다.
기 씨는 옵티머스와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한 한국마사회가 충남 금산군에 장외발매소 겸 레저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기 씨 말고도
지난 16일 신 씨의 사무실과 정관계 인사들을 만났던 곳으로 알려진 강남 N타워를 압수수색한 검찰은 해당 건물의 출입자 기록을 확보해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민지숙 기자/knulp13@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