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사태' 관련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자신에게 금품 전달을 시도했다고 법정에서 진술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입장문에 등장하는 성명 불상의 변호사를 검사에 고발했다.
19일 강 전 수석은 서울남부지검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김 전 회장의 옥중 입장문에 나오는 A변호사와 B검사를 직권남용,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강 전 수석은 "저는 이것을 김 전 회장의 사기와 조선일보의 가짜뉴스라고 생각했는데 이에 더한 전·현직 검사들의 음모와 관련된 총체적 검찰 게이트"라고 밝혔다. 또 "지난 7월 28일 청와대에서 이강세 전 스타모빌리티 대표를 만났고 이후 범죄와 관련된 어떤 사람과도 만난 적이 없다. 수사를 통해 모든 것이 빨리 확인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김 전 회장은 지난 16일 발표한 옥중 입장문을 통해 "지난해 7월 전관 출신 A
[차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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