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김봉현 옥중입장문'에 등장한 검사·변호사 고발 "진실 밝혀달라"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오늘(19일)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의 몸통으로 지목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입장문'에 나온 성명 불상의 검사와 변호사를 각각 직권남용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습니다.

강 전 수석은 "김 전 회장의 입장문을 보니, 이 사건은 전·현직 검사들의 음모에 의한 '검찰 게이트'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입장문에 등장하는 검사와 변호사가 나눈 얘기가 사실이라면, 나는 피해자"라며 "검찰이 사건의 진위를 수사하고 진실을 밝혀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앞서 발표한 입장문에서 지난해 7월 전관 출신 A 변호사를 통해 현직 검사 3명에게 1천만 원 상당의 술 접대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