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상가 화재, 2시간여 만에 불길 잡아…인명피해 없어

오늘(19일) 오전 3시 37분쯤 전북 군산시 미룡동 한 상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건물 3층 PC방에서 시작된 불에서 난 연기는 바람을 타고 4∼5층에 있는 고시원까지 번졌습니다.

고시원에 있던 학생 등 투숙객 34명은 모두 대피하거나 소방대원 도움으로 건물을 빠져나와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차량 31대를 동원해 2시간 50여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이 불로 건물 내부 285㎡와 집기류 등이 소실돼 2천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휴업 중인 PC방에서 전기적 원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관계자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