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하향 조정으로 오늘부터 전국 학교 학생 3분의 2가 등교하게 됩니다.
학생 수가 많은 수도권은 초등학교 1학년만 매일 등교하게 할 방침입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부터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등교 인원 제한이 학생 3분의 2로 늘어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되면서 기존 3분의 1이던 것이 두 배로 늘어난 겁니다.
▶ 인터뷰 : 유은혜 / 교육부 장관 (지난 11일)
- "원격수업이 길어지면서 발생하는 학습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대면수업이 늘어나야 한다는 요구가 반영됐습니다."
일단 전국 초등학교 1학년생 대부분은 매일 등교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수도권 학교들은 학생 수가 많은 만큼 2/3 등교 원칙을 반드시 지켜야 해, 학교 여건에 따라 시간 차를 두거나 오전·오후반 등을 도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과 인천의 경우 중학교 1학년 학생들도 학교 적응 등을 이유로 다른 학년에 비해 학교 가는 날을 늘릴 방침입니다.
과대 학교, 과밀 학급이 아닌 비수도권 학교는 전교생이 매일 등교하게 될 전망입니다.
교육부는 방역과 수업 준비 등으로 교사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전국적으로 1학기보다 7천명 많은 4만 7천명을 지원 인력으로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guswo1321@mbn.co.kr]
영상편집 : 이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