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 전국에서 지방공무원 7급 필기시험이 치러졌습니다.
5명은 자가격리나 의심증상 등으로 따로 격리된 장소에서 시험을 봤는데요.
갈수록 시험장 방역 노하우가 쌓이다보니 수험생들은 감염 걱정 없이 시험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홍지호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서울 중구의 한 고등학교입니다.
쌀쌀해진 날씨에 두꺼운 옷을 입은 수험생들이 하나둘씩 도착합니다.
수험표를 확인하고 가방을 정리하며 초조한 마음으로 공무원 필기시험을 준비합니다.
오늘(17일) 서울을 포함한 전국 17개 시·도 133개 시험장에서 2020년도 지방공무원 7급 필기시험이 치러졌습니다.
565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 2만 명 가까이 응시해 경쟁률은 35대 1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 스탠딩 : 홍지호 / 기자
- "각 시험장에는 방역담당관이 배치돼 들어오는 수험생들에게 손 소독을 안내하고 발열체크도 진행했습니다."
시험실 수용인원은 20명 이하로 제한됐고, 방역전문업체의 소독도 이뤄졌습니다.
▶ 인터뷰 : 수험생 A
- "다들 조심하는 분위기여서 방역 같은 건 크게 걱정이 되고 그러진 않았던 것 같아요."
▶ 인터뷰 : 수험생 B
- "검사도 하시고 사람 수도 교실마다 적어서 괜찮았던 것 같아요."
합격자 발표는 다음 달로 예정돼 있고, 이후 면접을 거쳐 올해 말 최종합격자가 결정됩니다.
MBN뉴스 홍지호입니다. [jihohong10@mbn.co.kr]
영상취재: 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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