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 수가 총 328명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추석 연휴가 끝난 지 11일째인 15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가 총 16건, 328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연휴 기간 가족·지인 모임 관련 사례가 8건, 130명(39.6%)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밖에는 ▲다중이용시설이 3건(34명) ▲의료기관 관련이 2건(114명) ▲군부대 관련이 2건(43명) ▲기타 1건(7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상원 방대본 위기대응분석관은 "현재까지는 (확진자 증가세가) 통제 가능한 수준이지만, 소규모 가족 모임과 지인 모임을 통해 환자 발생이 다소 증가한 추세"라고 우려했다.
연휴 기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방대본은 이와 관련, "일반음식점 관리자는 주기적 환기 및 공용물품 소독, 이용자는 음식점 내 대화 자제 및 거리두기를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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