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흑서'의 공동저자인 서민 단국대 교수가 지방에 예정돼있던 본인의 강의가 갑작스레 취소된 것과 관련해 '대깨문(문재인 대통령 극성 지지자)'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서 교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깨문의 힘'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친절한 어느 분이 제보해주신 건데 서산에 사는 대깨문께서 강의를 취소하도록 압력을 넣었단다"라고 지난 14일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달 20일과 27일 저녁 7시부터 충남에 있는 서산시립도서관에서 인문학 강의가 있었다"며 "한 가지 고민은 21일 오전 7시 반 진주서 강의가 있다는 것"이라며 운을 뗐다.
이어 "장거리 운전을 꺼려하는 편이지만 강의가 끝난 밤 9시 서산서 진주까지 갈 대중교통편은 존재하지 않았다. 40만 원을 내고 택시를 탈지 (직접) 운전할지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한 장의 사진을 올리며 "이 고민은 대깨문들에 의해 해결됐다"고 말했다.
해당 사진에는 한 누리꾼이 서 교수를 향해 "기생충 서민아. 내 고향 서산에서 네 강연이 취소됐지? 그거 내가 압력했다. 내가 대깨문이거든"이라며 "강연하려면 네 소속 국민의힘에서 하라"고 적혀있었다.
서 교수는 "오늘 관장님이 전화를 하셔서 그 강의를
한편 서민 교수는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조국 똘마니에 이은 추미애 똘마니"라며 비꼬는 글을 올려 한 차례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최유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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