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검찰이 4·15 총선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이 제기된 무소속 이상직 의원을 공소시효 만료 하루 전이었던 어제(14일)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 의원은 선거구민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정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스타항공 임직원 대량해고 사태와 관련한 각종 의혹 끝에 민주당을 나온 무소속 이상직 의원.
검찰이 어제(14일) 사전 선거 운동과 허위사실 공표 등 혐의로 이 의원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4·15 총선과 관련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공소시효 만료를 하루 앞둔 시점입니다.
이 의원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지내던 지난해 3차례에 걸쳐 2천 6백여만 원 상당의 전통주와 책자를 선거구민 3백여 명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8일 이를 도운 선거캠프 핵심 관계자도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한 바 있습니다.
이 의원은 또 지난 1월 인터넷방송에서 20대 총선 당시 당내 경선 탈락 경위에 대해 허위로 발언하고, 지난 3월 선거 공보물의 '전과기록 소명서'란에 허위 사실을 적은 혐의도 받습니다.
한편, 검찰은 지난해 12월 김제시의 마을 경로당을 찾아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당부하며 사전 선거운동한 혐의를 받는 민주당 이원택 의원도 함께 기소했습니다.
MBN뉴스 정태웅입니다. [bigbear@mbn.co.kr]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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