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위치한 해뜨락요양병원에서 직원과 환자 등 50여 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14일 해당 요양병원에서 나온 확진자 환자 43명, 직원 9명을 동일집단 격리 조치했다.
동일집단 격리는 감염자가 발생한 의료기관의 환자, 의료진을 집단으로 묶어 통째로 격리시키는 조치다. 방역당국은 50대 간호조무사의 감염경로와 최초 증상발현시점, 이후 동선에 따른 밀접 접촉자 수 등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 간호조무사의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상태여서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서 부산은 북구 만덕동에 있는 식당과 목욕탕, 수영장 등지에서 수십 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국에서 처음으로 동 단위 방역 강화 조치가 이뤄진 곳이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지난 1일 북구 만덕동 일대 소공원 18곳을 모두 폐쇄하고, 지역 일반음식점과 휴게 음
현재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4889명이며 누적 완치자는 모두 2만3,030명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주말부터 약 한 달간을 가을여행 집중관리기간으로 정하고 원거리 여행 자제를 당부했다.
[박완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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