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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오전 9시 52분께 부산 금정구 회동동 개좌터널 내 정관 방향 600m 지점을 달리던 벤츠 차량에서 불이 났다. 엔진룸에서 시작된 불은 차량을 모두 태우고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사진 제공 = 부산경찰청] |
13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2분께 부산 금정구 회동동 개좌터널 내 정관 방향 600m 지점을 달리던 벤츠 차량에서 불이 났다. 엔진룸에서 시작된 불은 차량을 모두 태우고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차량 운전자인 20대 남자와 동승자는 모두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 차 엔진룸에서 시작된 불은 차량을 모두 태우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차 등에 의해 20여분 뒤인 10시 12분께 모두 진화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차량을 비상주차대로 옮겼고, 총 길이 1684m 터널 내에서 연기를 빼내는 조치를 진행했다. 화재로 개좌터널 통행이 전면 중단됐다가 재개되기까지 차량 정체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달리던 벤츠 차량에 불이 나는 사고가 계속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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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부산 연제구 연산동의 한 도로를 달리던 벤츠 차량에서 불이 나 20여 분 만에 꺼졌다. [사진 제공 = 부산경찰청] |
최근에는 현대차의 주력 전기차 모델 ‘코나EV’가 연이은 화재 사고를 내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코나EV는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총 13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10월 4일에는 대구 달성군의 한 아파트에서 충전을 끝낸 코나EV에 불이 나 차량이 전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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