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9일) 오후 2시 20분쯤 강원도 곰봉산 정상 부근에서 27살 전 모 씨와 18살 이 모 양이 승용차 안에 숨져 있는 것을 62살 김 모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내부에서 화덕과 연탄 2장이 발견됐고, 창문이 청테이프로 막혀 있어 연탄불을 이용한 동반자살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이 타고 있던 승용차는 지난 8일 전남 순천의 한 렌터카 업체에서 임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원지역에서는 지난달 8일부터 23일까지 보름 동안 5차례에 걸쳐 남녀 21명이 동반자살을 기도해 이 가운데 12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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