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어제(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명 발생해 오늘(12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4천675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고양시에서는 한국어 과정 연수를 위해 입국한 네팔인 11명이 무더기로 확진됐습니다.
총 43명의 일행인 이들은 네팔에서 출발하기 전 네팔 당국으로부터 음성 판정(출국 전 72시간 이내)을 받았으나 그제(10일) 오전 7시 인천공항에 도착해 입국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1명이 발열 등 증상을 보여 고양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검사를 받고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음성 판정을 받은 29명과 재검 예정인 3명을 현재 1인 1실로 구성된 기숙사에 격리 중입니다.
이들과 접촉한 9명(관리자 6명, 버스 기사 2명, 유학생 1명)은 자가격리 조치하고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동두천 친구 모임 관련 확진자는 4명 늘어 총 11명이 됐습니다.
시흥, 파주, 수원, 군포, 가평, 동두천 등 6개 시군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으로 확인된 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4명이 추가로 나왔으며 사망자는 1명 늘어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83명이 됐습니다.
도내 코로나19 치료 병원 병상 가동률은 40.0%,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4.0%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