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됐지만, 곳곳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전에선 추석 연휴에 함께 식사를 한 일가족 7명이 감염됐고, 경기 화성시 소재 청소년상담센터발 집단감염으로 지금까지 8명이 확진됐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그제(10일) 대전 거주자 60대 남성이 폐렴 증상으로 충남대병원을 찾았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이 이 환자 가족을 검사했더니 배우자인 50대 여성, 큰딸 부부와 손자, 작은딸 부부 등 6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이들은 추석 연휴였던 지난 3일 함께 모여 식사를 했는데, 어디서 감염이 시작됐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대전시는 오는 16일까지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보다는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기 화성시 소재 청소년상담센터서도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해 8명이 확진됐습니다.
화성시는 해당 센터를 오는 22일까지 폐쇄하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기 양주시 소재 육군부대에서도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관련 확진자는 군 간부 2명과 병사 2명 등 5명인데 감염경로는 아직 조사 중입니다.
지난 9일 첫 확진자가 나온 경기 동두천시 친구 모임 관련해 7명이 추가 확진돼 총 8명이 확진됐습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guswo1321@mbn.co.kr]
영상편집 :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