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회장은 지난해 국세청이 태광실업을 세무조사할 때 한상률 당시 국세청장에게 세무조사 중단을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박 전 회장과 편법으로 주식을 거래하는 과정에서 세금을 포탈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미국에 머물고 있는 한상률 전 국세청장의 진술서를 e메일로 받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 전 청장은 진술서에서 천신일 회장과 전화통화한 사실 등은 인정하면서도 천 회장의 청탁을 받아들이지 않고 정상적으로 세무조사를 진행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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