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 발생한 호원2동 재활전문 병원인 마스터플러스병원 간병인 1명(의정부 210번)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210번 확진자는 이 병원 5층에 입원했던 환자가 그제(7일) 코로나19로 확진됨에 따라 다음날 진단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됐습니다.
이로써 이 병원 관련 확진자는 6일 첫 발생 이후 총 37명으로 늘었습니다.
입원 환자 16명, 간병인 10명, 보호자 7명, 간호사 3명, 간호사 가족 1명 등입니다.
5층에서 33명, 3층에서 3명, 병원 밖에서 1명이 확진됐습니다.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확진자 중 입원 환자 16명은 뚜렷한 동선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부분이 60∼80대 고령
보건당국은 이 병원에 임시 폐쇄(집중관리업소) 행정 명령을 내렸습니다.
또 확진자가 다수 나온 입원 병동인 5층을 코호트(동일 집단) 격리 조치하고 입·퇴원과 병실 간 이동을 금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