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대학병원 병원장들이 의대생의 국가고시 미응시에 대해 대국민 사과 성명을 발표하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국시 집단 거부사태 이후 주요 병원장이 공식 사과를 한 건 처음인데요. 들어보겠습니다.
▶ 인터뷰 : 김영훈 / 고려대학교의료원장
- "코로나 19로 아주 힘든 이 시기에 우리 의대생이 국가고시 문제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깊이 송구합니다. "
병원장들은 특히, 신규 의사가 배출되지 않으면 심각한 의료 공백이 생길 수 있다며 재응시 기회를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김영훈 / 고려대학교의료원장
- "질책은 선배들에게 해주십쇼. 의대생들이 미래의 의사로서 환자 곁을 지킬 수 있도록 한 번 기회를 허락하여 주십시오."
하지만, 여론은 싸늘합니다.
정부의 '불가 방침' 역시 변함없습니다. 다른 국시와의 형평성과 국민 감정 등을 고려할 때 재응시를 쉽게 결정할 수 없다는 겁니다. 들어보시죠.
▶ 인터뷰 :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어제)
- "몇 사람의 사과만으로 국민들의 수용성이 갑자기 높아질 것 같진 않습니다."
복지부는 특히 병원장들의 사과와 관련해 "젊은 의사들의 진료 거부와 단체행동에 대한 언급이 없어 아쉽다"고 꼬집었습니다.
지금까지 김주하 AI 앵커가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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