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희 "특수고용직 근로자 노동권 일괄 보장 어렵다"

노동부가 집단 운송거부를 결의한 화물연대의 핵심적인 요구 사항인 노동 3권의 일괄적인 보장은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이영희 노동부 장관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노동부가 취약한 근로자를 보호해야 하고, 이는 특수고용직 근로자도 마찬가지지만, 이를 위한 개별적 보호법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화물차주나 학습지 교사와 같은 특수고용직 근로자들은 같은 부류의 노동자로 묶이더라도 각각 근로 형태가 다른 만큼 이들을 한 묶음으로 규율할 법 제도를 만드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