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를 쫓던 40대 엽사가 동료 총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6시 25분께 충남 청양군 장평면 한 야산에서 유해조수 피해 방지 활동을 하던 A(48)씨가 동료 B(50)씨 엽총에서 쏜 총탄을 맞았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두 사람은 현장에서 함께 멧돼지를 포획 중이었다.
총기 출고 과정에 별다른 문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B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멧돼지 오인 여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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