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액화수소규제자유특구 조성안. [사진 출처 = 강원도] |
8일 강원도에 따르면 수소경제위원장이자 규제자유특구위원장인 정 총리가 이날 강원도 액화수소규제자유특구 추진계획 및 액화수소산업 추진상황 등을 점검하고 강원도와 참여기업 등을 격려하기 위해 삼척을 방문한다.
앞서 지난 7월 강원 삼척을 중심으로 동해, 강릉, 평창 일대가 액화수소규제특구로 지정됐다. 특구에는 현대로템, 효성, KIST, 하이리움 등 16개 기업 7개 기관이 참여해 액화수소 충전소와 수소연료전지 선박, 액화수소 드론 실증 등을 추진한다. 우선 특구 육성을 위해 내년부터 2년간 국비와 지방비, 민자 등 305억원이 투입된다.
정 총리는 에너지특성화 대학으로 육성 중인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철규 국회의원, 김헌영 강원대총장, 특구 참여기관 및 기업 대표 등과 이러한 특구육성 계획을 점검한다. 또 최 지사는 이상운 효성 부회장과 국내 액화수소 제1호 충전소를 강원도 규제자유특구에 설치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여기에 한국가스공사, 삼척시와 함께 액화수소플랜트 구축,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는 액화수소열차 개발 및 동해북부선 연장 등 남북대륙철도 연결 협력을 주 내용으로 협약을 맺는다.
이번 정 총리의 방문은 특구 육성은 물론 강원도가 추진 중인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삼척 호산항 LNG 인수기지부터 동해시 북평산업단지까지 반경 20㎞ 이내에 수소 저장 및 운송 기반을 구축하는 것으로 정부의 예비타당성 심사가 진행 중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수소 R&D 특화도시 조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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