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안에는 침몰 선박 잔존유가 모리셔스 기름유출 사고량의 4배에 달할 정도로 많이 남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최인호(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0월 현재 해수부가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고위험 침몰 선박은 68척, 잔존유는 3994t이다. 이중 화물선이 3625t(58척)으로 전체 잔존유의 91%를 차지한다.
이는 지난 7월 아프리카 모리셔스 앞바다에 좌초된 일본 선박에서 유출된 기름 1000t과 비교했을 때 4배에 달하는 양이다.
최 의원은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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