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로' 큰 일교차…해상 높은 물결·강풍 주의

<1>오늘은 찬이슬이 맺히기 시작한다는 절기 한로인데요. 이미 날이 부쩍 쌀쌀해지면서 이슬이 맺히다 못해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언 곳도 있었죠? 오늘 아침 어제보다 기온이 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쌀쌀합니다. 지금 서울 12.3도, 춘천 9.2도입니다. 낮에는 어제보다 조금 더 온화해지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 2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일교차가 크게 벌어집니다. 입고 벗기 편한 외투로 체온 조절 잘해주셔야겠습니다.

<2>한편, 일본 남쪽 해상에서는 14호 태풍 찬홈이 북상 중입니다. 일본을 해안을 따라 이동할 텐데요. 이 태풍과 고기압 사이에 기압계가 커지면서 동해상과 남해상, 제주 해상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겠습니다. 해상에서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여기에 해안가로도 바람이 강하게 몰아치면서, 강풍주의보 구역들도 늘어나겠습니다.

<위성>지금 전국이 대체로 맑습니다. 동해안에서는 구름이 지나는 가운데 강원내륙과 산지에서는 안개도 끼어 있습니다.

<중부>동해안의 구름은 점차 걷히겠고,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남부>제주해안과 경남 남해안, 동해안에서는 너울성 파도를 조심하셔야겠습니다.

<현재>오늘 아침 기온 어제보다 1~6도가량 높게 시작합니다.

<최고>낮에는 서울 24도, 강릉 20도, 전주 24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주간>토요일에는 제주와 동해안에서 비가 오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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