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서 물놀이 중 실종 중학생 숨진채 발견

지난 5일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친구들과 물놀이를 즐기던 중 실종된 중학생이 사흘만에 숨진채로 발견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8일 오전 6시 27분께 부산 사하구 다대포 해수욕장 해변 중간지점에서 이 학생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소방과 경찰 수색을 한지 사흘만이다. 숨진 중학생이 발견된 지점은 지난 5일 이 중학생의 친구가 구조된 지점가 가까운 곳으로 알려졌다.
부산소방본부 관계자는 "수중에 있던 중학생의 시신이 시간이 지나면서 물 위로 떠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에 시신으로 발견된 중학생을 포함한 부산 사하구 한 중학교 학생 7명은 지난 5일 원격수업을 마치고 폐장한 다대포 해수욕장에 들어갔다가 2명이 숨지고 5명이 구조됐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 손주 기다리는 할머니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6일 오후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전날 물놀이를 하다 실종된 중학생을 수색하고 있다. 실종자 할머니가 이를 초조하게 바라보고 있다. 지난 5일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중학교 3학년 학생 7명이 바다에 들어갔다가 1명이 숨지고 1명이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