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세자릿수가 된 것은 서울과 경기도에서 대규모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서울 영등포에서는 방문판매업체에서 7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했고, 경기도는 의정부 재활병원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20일만에 5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강재묵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엿새 만에 30명대로 늘어났습니다.
이번 달 들어 최다 수치입니다.
특히 방문판매업체를 매개로 한 집단 감염이 다시 발생했습니다.
영등포구 방문판매업체 관련 확진자는 5명이 더 늘어 지금까지 모두 7명이 됐습니다.
서초구 한 병원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경기도는 신규 확진자가 20일 만에 5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특히 의정부 재활병원에서는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9명에 달했습니다.
입원 환자 13명은 뚜렷한 동선이 없어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양평 건설업 노동자와 이천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도 각각 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고양에서도 가족간 감염 확진자가 나오는 등 어디서 확진자가 나올 지 가늠조차 어려운 상황입니다.
▶ 인터뷰 : 강도태 / 복지부 2차관
- "지금은 연휴 이후의 감염 추이를 지켜봐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추석 연휴에 고향을 방문한 후 가족 친지 간에 감염된 사례가…."
광화문 집회 이후 대규모 확진자가 나왔던 서울과 경기도가 다시 재확산의 중심에 선 모양새입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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