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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오른쪽)이 지난 1월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지역아동센터 개소식에 참가해 난방기 등 지원물품을 전달했다. [사진 제공 = 한국거래소] |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위생과 방역에 사용되는 살균수를 생산할 수 있는 살균수제조기 2대를 서울과 부산 지역 사회복지관에 후원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취약계층이 개별적으로 살균수나 손세정제 등 위생용품을 구입하는 것에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지역 사회복지관에서 살균수제조기 후원을 거래소에 요청해 이뤄진 것이다. 이로 인해 매년 복지관을 이용하는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5000여 명에게 살균수를 무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거래소는 코로나로 인해 모든 초·중·고 수업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오래된 컴퓨터를 쓰고 있는 전국 취약계층 중·고등학생 206명에게 노트북을 지원했다. 또 전국 한부모 가정 100명의 아동에게 온라인 수업 준비를 위한 컴퓨터 100대를 각 가정에 후원하기도 했다. 이번 후원은 컴퓨터가 없어 온라인 수업을 할 수 없는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했다. 후원대상은 거래소 임직원들이 지난 28년간 자율적으로 기금을 모아 매월 생활비를 후원해 온 한부모가정이다.
지난 3월에는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지원을 위해 1억원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원했다. 후원금은 거래소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산시가 협력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개인위생물품, 생필품, 소독방역서비스를 지원하는데 사용됐다. 또 지난 2월에는 지역아동센터 및 한부모가정 아동 등 취약계층 아동 1450명에게 마스크 3만장과 개인손세정제 등 개인위생물품을 후원했다.
한국거래소는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며 지난 여름 수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도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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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꽃 선물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사진 제공 = 한국거래소] |
거래소는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은 수재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수재의연금 1억원을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한 생필품 등 구호물품 제공과 재난지역에 대한 시설복구에 쓰였다.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소상공인, 지역사회 취약계층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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