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003490]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내년까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1천872㎡ 규모의 신선 화물 보관시설(Cool Cargo Center)을 추가 확보한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은 현재 인천공항 자사 화물터미널에 약 100t의 '온도조절' 화물을 수용할 수 있는 1천292㎡ 규모 냉장·냉동시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특수화물 운송 전문가로 구성된 '코로나19 백신 수송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운영 중이라며 백신 안전 수송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TF는 백신 종류에 따른 보관 온도 확인 및 운송 때 필요한 장비·시설 분석, 백신 출발·도착·경유 지점의 필요 시설 점검 및 전용 공간 확대, 비정상 상황 대비 안전·보안 절차 재정비 및 모니터링 강화, 직원 교육 등 백신 수송 전반에 걸쳐 필요한 사항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기준 연간 총 수송 화물 물량의 10%를 의약품과 신선 식품류가 차지할 정도로 풍부한 운송 경
대한항공은 지난해 6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의약품 운송을 위한 자격인 국제표준인증(CEIV Pharma)을 취득하며 의약품 수송 전문성을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