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서울 마포구의 한 주상복합 건물 지하 식당에서 불이 나 퇴근길 교통혼잡이 빚어졌습니다.
경북 경산에선 4중 추돌 교통사고로 1명이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전민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주상복합 오피스텔 앞 도로를 소방차가 가득 메웠습니다.
어제(6일) 오후 4시 55분쯤 마포역 인근 주상복합 건물 지하 식당 주방에서 불이 나, 3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 인터뷰 : 이상준 / 서울 마포소방서 현장지휘팀장
- "식용유라든가 기름때(로 인한 화재)들이 많아서 출동이 많거든요. 덕트에서 난 화재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전민석 / 기자
- "현장에는 화학섬유가 타는듯한 매캐한 냄새가 가득한데요. 이 연기를 마신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인근 지하철역까지 연기가 들어와 1시간가량 5호선 열차가 무정차로 통과했고, 주변 도로도 극심한 혼잡을 빚었습니다.
시뻘건 불길이 공장을 집어삼키고, 주차된 화물차는 뼈대만 앙상하게 남았습니다.
어제(6일) 오후 6시 41분쯤 전남 담양군의 한 화장지 공장에서 불이나 공장 1개동과 차량 3대를 태우고 2시간 4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어제(6일) 오후 11시쯤 경북 경산시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부산방면에서 승용차가 1톤 화물차 뒷편을 들이받으면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가 숨졌고, 2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민석입니다.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영상제공 : 전남 담양소방서·경북소방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