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학생과 학부모에 의한 교권 침해가 2천662건 접수됐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중학교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교권침해 관련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발생한 교권 침해 사건이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교권 침해 사건은 2014년 4천9건에서 2015년 3천458건으로 줄어든 이후 2018년(2천454건)까지 꾸준히 감소하다가 지난해 증가 전환했습니다.
학교급별로 보면 중학교에서 최다인 1천471건(55.3%) 발생했습니다.
중학교에서 교권 침해 사건은 2017년(1천8건)부터 3년 연속 증가세입니다.
작년 고등학교의 교권 침해 사건은 904건(34.0%)으로 집계됐습니다.
중학교와 달리 고등학교 교권 침해 사건은 2014년(2천148건) 이후 매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고등학교 교권 침해 사건은 2017년 이전까지 중학교보다 많았으나 2018년과 지난해에는 중학교보다 적
초등학교 교권 침해는 287건(10.8%)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해 학생에 의한 교권 침해는 2천435건, 학부모 등에 의한 교권 침해는 227건으로 나타났습니다.
교권 침해 유형별로는 모욕과 명예훼손이 학생(55.2%)과 학부모 등(49.3%)에서 나란히 가장 많은 형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