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국가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사업용 백신의 품질 검사 결과가 내일(6일) 발표됩니다.
지난달 22일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이 전격 중단된 지 2주 만입니다.
오늘(5일)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백신에 대한 품질 검사 결과와 질병청·식약처·지자체가 합동으로 진행한 현장 조사 내용을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유통조사 결과를 토대로 9개 지역에서 운송조건을 가장 크게 벗어난 제품 1천350도즈를 질병청으로부터 의뢰받아 품질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식약처는 현재 검사 진행 상황이 어떤지에 대해서는 "중간 상황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질병청은 앞서 국가 조달 물량을 공급하는 업체인 '신성약품'이 백신을 배송하는 과정에서 냉
그제(3일) 기준으로 현재까지 문제가 된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은 2천259명입니다.
질병청은 품질 검사 결과 등을 토대로 접종 재개 방안과 일정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