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코로나19 관련 허위 사실을 유포한 187명을 검거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27일부터 9월 8일까지 코로나19 감염자 행세를 하거나, 확진자가 특정 지역이나 병원·가게에 다녀갔다는 등의 허위사실 유포 행위로 총 187명이 검거됐다고 5일 밝혔다.
이들 중 99명은 업무방해 혐의를 받았다. 명예훼손(58명),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30명) 등이
지방경찰청별로 살펴보면 경기경찰청에서 32명을 검거했고 강원(23명)·서울(22명)·경남(16명)·경북(15명)·제주(14명)·부산(12명)·대구(12명) 경찰청 순이었다.
[채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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