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사이 전국 축산 악취 민원이 4.5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어기구(충남 당진) 의원이 환경부에서 받은 국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접수된 축산 악취 민원은 1만2천631건으로 2014년 2천838건보다 4.5배 늘었습니다.
지난해 전국 지자체에 접수된 각종 악취 민원(4만854건) 중 축산 악취 민원이 30.9%를 차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남이 5천144건으로 가장 많고, 제주 1천606건, 경기 1천3
경남과 제주의 경우 집단 거주지 신규 조성에 따라 축산 악취 민원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어 의원은 설명했습니다.
어기구 의원은 "축산 악취 문제는 축산업 발전의 큰 걸림돌로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지자체와 정부가 힘을 모아 해결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