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길 것 같았던 연휴도 어느새 내일 하루만을 남겨놓고 있는데요,
코로나19로 고향을 찾는 가족들은 줄었지만, 아쉬움을 뒤로 한 귀경객들과 나들이객들로 고속도로 곳곳은 정체를 빚기도 했습니다.
서울요금소 연결해 이 시각 교통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태웅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 기자 】
네, 서울요금소에 나와 있습니다.
추석 연휴 마무리를 하루 앞둔 오늘 귀경 차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는데요, 현재는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다소 원활한 모습입니다.
앞서 오후 6시까지만 해도 경부고속도로를 포함한 서울 방면 고속도로 곳곳에서 40~50km에 달하는 구간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는데요,
한국도로공사는 오늘의 전국 교통량을 어제보다 조금 더 감소한 405만 대로 예측했는데, 차량 대수만 놓고 본다면 평소 주말과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폐쇄회로 영상을 통한 주요 정체구간 교통상황 보시겠습니다.
먼저 영동선 여주휴게소 부근입니다.
아직 차량속도가 더딘 가운데, 인천 방면으로 28km 구간 정체가 이어지면서 반대편 강릉 방면과는 크게 대조되는 모습입니다.
다음은 오후에 가장 밀렸던 구간 중 하나인 경부선 청주나들목입니다.
한창 때에 비하면 어느 정도 나아졌지만, 여전히 다른 지역을 중심으로 서울 방향 16km 구간에 걸쳐 움직임이 더딥니다.
한 때 차들이 거의 서 있었던 서해안선 당진 부근 역시 아직 서울 방면으로 19km 정도 구간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저녁 7시 서울요금소를 기준으로 부산에서 출발하면 4시간 30분, 목포에서 출발하면 3시간 50분, 강릉에서 출발한다면 3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후 9시~10시 이후로는 정체가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MBN뉴스 정태웅입니다. [bigbear@mbn.co.kr]
영상취재 :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현장중계 : 조병학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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