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대구에서는 3층짜리 상가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졌습니다.
화재 현장에서 기름통이 발견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사건 사고 종합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3층짜리 상가 2층 복도와 식당 안이 시커먼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이 불로 상가 관계자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인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불이 난 건 오늘 새벽 3시 50분쯤.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은 20분 만에 잡혔습니다.
감식 현장에서 기름통이 발견됐는데, 경찰은 방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아직 방화 부분은 수사 중이서 명확하게 확인을 해야 할 부분입니다. 가능성에 대해서는 수사를 해봐야… "
거세게 바람을 일으키는 119 헬기 아래에서 구조 작업이 한창입니다.
버섯을 캐다 30m 아래로 떨어져 허리를 다친 60대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어젯밤, 제주 한림항에 해경 구조정이 급하게 정박하자, 한 여성이 119구급차에 오릅니다.
"보호자 한 분만 들어가실게요."
제주 비양도에서 캠핑하던 관광객이 뱀에 물렸는데, 육상과 해상을 잇는 발 빠른 구조 덕분에 위기를 넘겼습니다.
▶ 인터뷰(☎) : 제주해경 관계자
- "그 시간이면 한림면과 비양도를 다니는 도선도 없고 또 뱀이 무슨 종류를 몰라 응급처리를 해야 하니까 경비정을 (띄운 거죠)"
전남 화순에서는 헤어진 동거녀의 집을 찾아가 흉기를 휘둘러 가족 3명을 다치게 한 50대가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화면제공: 대구소방본부·울산소방본부·제주해양경찰서
영상편집: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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