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20대가 가장 많았고, 월별로는 10월에 가장 많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3일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음주운전 사고로 사망한 20대(21∼30세)는 69명입니다.
전체 사망자 수인 295명 중 23.4%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이어 50대(55명·18.6%), 30·40대(각각 48명·16.3%), 65세 이상(30명·10.2%), 61∼64세(28명·9.5%), 20세 이하(17명·5.8%) 순이었습니다.
월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10월 음주운전 사망자 수가 31명(10.5%)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3월(30명·10.2%), 6월·8월·11월(각각 27명·9.2%) 등이 뒤따랐습니다.
서 의원은 "음주운전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는 기간이 도래했다"며 "윤창호법 통과로 처벌 수위가 높아졌음에도 안일한 인식이 다시 확산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