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63명 늘어 이틀 연속 두 자리 수를 기록했습니다.
의료기관과 학교 등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진 가운데 연휴에도 선별진료소 의료진의 노고는 계속됐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63명 늘었습니다.
국내 발생 53명, 해외유입 10명으로 이틀 연속 두 자리 수 확진을 보였습니다.
부산의 의원 관련 확진자가 2명 늘어 모두 12명이 확인됐고, 경기도 용인의 고등학교 2곳에서도 7명이 추가됐습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연휴기간에는 선별진료소 운영이 일부 제한되면서, 그리고 방문자 숫자가 줄면서 검사의 건수가 줄어든 것도 확진 환자에는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에…. "
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가운데 의료진들의 노고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강영호 / 기자
- "추석연휴 기간이지만 이곳 선별진료소엔 하루 100~150명의 사람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방문하고 있습니다."
고향을 방문하는 대신 두꺼운 방역복을 입고 검사자를 맞이하고, 코로나19 문의에 대응하는 대책본부는 24시간 쉴 틈이 없습니다.
▶ 인터뷰 : 구혜연 / 보건소 선별진료소 간호사
- "다들 비대면으로 안부 전하기 운동하고 있어서 저도 그렇게 했고 부모님도 친구들도 납득하고 서로 격려해주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남은 연휴기간 모임을 최소화하고 주말의 종교행사도 비대면으로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