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인 오늘(1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0명대를 기록하며 다시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부산에서 귀성객이 확진 판정을 받고, 강원과 제주 등에 관광객이 몰리면서 추석 연휴에 전국으로 감염이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권용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1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총 77명입니다.
어제(30일)보다 36명 줄어 하루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왔습니다.
서울 30명 등 8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고, 9개 시·도는 0명입니다.
문제는 전국 대이동에 따른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부산으로 내려간 귀성객 1명이 접촉자 통보를 받은 뒤 확진돼, 귀성객 첫 확진 사례가 나왔습니다.
부산에서는 한 병원에서 직원과 환자 4명이 확진되는 등 오늘만 18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 인터뷰 : 변성완 / 부산시장 권한대행
-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현재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대해서도 더욱 강화하는 방안도 사전에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추석 연휴 초부터 제주와 강원 동해안에는 관광객이 몰려 비상입니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는 주요 관광지의 방역을 강화하고 관리요원을 배치하는 등 고강도 방역 활동에 나섰습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 dragontiger@mbn.co.kr ]
영상취재 : 안동균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화면제공 : 부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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