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에는 추석 전날은 물론 당일 새벽에도 고속도로가 막히는 게 다반사였죠.
올해는 귀성길 풍경이 확 달라졌습니다.
코로나19로 달라진 귀성길, 백길종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귀성객들로 북적였던 고속도로 휴게소 풍경이 올해는 코로나19로 많이 달라졌습니다.
매장이나 화장실 이용 시 발열 체크와 출입 확인은 필수입니다.
휴대폰 QR 코드를 이용하거나, 휴게소별 번호로 전화를 걸면 자동으로 출입 확인이 됩니다.
매장 내 취식이 불가능해지면서 국물 음식은 판매되지 않고, 간식거리만 포장이 가능합니다.
▶ 인터뷰 : 김주엽 / 경기 김포시
- "저희가 애들이 배고파서 들어왔는데 라면이나 우동은 힘든 것 같고…."
추석 당일인 오늘은 성묘객과 친지를 방문하려는 이들이 많아 오후 1~2시부터 정체를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전 9시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7시간, 광주까지 5시간, 강릉까지는 3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속도로 정체는 밤 10시쯤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백길종입니다.[100road@mbn.co.kr]
영상취재 :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