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0시 기준 38명으로 떨어졌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오늘은 3배로 늘어난 113명을 기록했습니다.
지역감염 93명, 해외유입 20명인데요.
지역감염 중 수도권은 어제 17명으로 확 줄었다가 서울 51명, 경기 21명 등 76명으로 4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사망자는 6명 늘어난 총 413명입니다.
28%까지 치솟았던 신규 확진자 중 감염경로 불명은 한 달여 만에 20% 밑으로 떨어졌지만, 거리두기 1단계 기준인 5%보다는 훨씬 높은 수준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연휴가 바이러스 재확산의 변곡점이 될 수 있다며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서울 도봉구의 정신과 전문병원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28명이나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환자나 직원뿐 아니라 최근 2주간 병원을 방문한 모든 방문객까지 검사 대상이 대폭 확대됐습니다.
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