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의 정신과 전문병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확진자는 2명인데, 입원환자들이 발열증세를 보여 추가 감염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박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의 한 병원입니다.
정신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병원인데, 어제 입원환자 두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인근 상인
- "알코올 치료하시는 분들, 그런 분들 많은 걸로 알고 있거든요."
▶ 스탠딩 : 박규원 / 기자
- "병원 내에는 200병상 규모의 입원시설이 있는데, 확진자가 나오면서 건물 전체가 폐쇄된 상황입니다."
요양병원이나 정신병원은 고위험시설로 분류돼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유미 / 서울시 방역통제관
- "어젯밤에 역학조사에서 열이나는 분들이 다수 계셨습니다. 그래서 집단감염으로 될 가능성이 있어서…"
방역 당국은 입원환자 166명과 병원종사자 20명 등 총 186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MBN뉴스 박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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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김원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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