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 해역에서 우리 공무원이 북한에 피살된 사건과 관련해, 야당이 연일 정부를 몰아세우며 화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어제(26일) 첫 진상조사 TF 회의를 열어 "김정은 찬스를 쓰는 건 자해행위"라고 일갈한 국민의힘은 오늘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섭니다.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진상조사 TF 회의 첫날, 북한이 보낸 통지문을 청와대가 대독한 것을 두고 "북한의 하명사항 처리대행소"라고 비판한 국민의힘.
▶ 인터뷰 :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북의 전통문과 진정성 없는 면피성 사과로 이번 사태를 덮으려 한다면 정권의 무덤을 스스로 파는 자해행위가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합니다."
직접 해양경찰청을 찾아 실종 당시 수색 상황과 실종된 경위 등에 대해서도 질의하는 등 압박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27일) 원내지도부가 돌아가며 청와대 앞에서 진상규명 촉구 1인 시위에 나섭니다.
지난 21대 총선 이후 새 지도부가 들어선 이래 첫 '장외 행보'로,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했단 설명입니다.
1인 시위의 기간은 내일(28일) 의원총회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지만, 북한의 만행을 국제형사재판소에 제소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도 회부해야 한다는 입장을 토대로 총공세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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