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명을 기록하며 나흘 만에 두 자리 수대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도봉 요양시설에서 15명 추가 확진이 나왔고, 덕수고 야구부 학생 3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산발적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1명입니다.
서울 관악구 어린이집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뒤 나흘 만에 두 자리 수 확진자로 수가 줄어든 겁니다.
지역발생은 49명으로 44일 만에 50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서울에서 추정 4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성동구 덕수고에서 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2학년 야구부원 1명이 그제 확진된 뒤 어제 추가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 스탠딩 : 강영호 / 기자
- "방역당국은 이틀에 걸쳐 2·3학년 학생과 교직원 등 380여 명을 검사한 결과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도봉구 요양시설에서 15명이 추가되는 등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잇따랐습니다.
나흘 만에 확진자 수가 두자릿수로 내려왔지만 방역 당국은 하루 통계로는 안심할 수 없다며 추석 연휴 전국적 유행 우려는 여전하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권준욱 / 국립보건연구원장
- "안타깝지만, 올해 추석은 비대면으로, 또 원거리에서 유선으로 건강과 안부를 챙겨주시길 다시 한번 요청드립니다. "
당국은 추석연휴와 특별 방역과 별개로 주말을 맞아 종교행사나 모임을 비대면으로 진행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