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40대 운전자가 추돌 사고를 내 결혼식을 하루 앞둔 예비신부가 얼굴을 다쳤습니다.
사고 당시 가해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상태였습니다.
김민수 기자입니다.
【 기자 】
하얀색 경차 뒷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어젯(25일)밤 9시쯤 만취한 상태로 운전하던 40대 여성의 SUV 차량이 앞차와 추돌한 모습입니다.
피해 운전자는 오늘(26일) 결혼을 앞둔 30대 여성이었습니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지만, 얼굴 등을 다쳐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가해 운전자를 조사하고 있으며, 음주운전 말고도 다른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오늘(26) 새벽 1시 20분쯤 경부고속도로에서 21톤 화물트럭이 가드레일과 충돌하고 넘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쏟아진 화물 처리와 차량 견인 등으로 한 개 차로가 통제됐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 동작구에서는 어젯(25일)밤 7시 15분쯤 2층짜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거주자 3명이 미리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고,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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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이범성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서울 동작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