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인기 캐릭터 '펭수'가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나설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펭수는 오는 10월 15일 예정된 EBS 국정감사에 나설 참고인으로 채택됐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늘(24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2020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채택안을 의결했습니다.
펭수를 참고인으로 요청한 의원은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입니다.
황보승희 의원실 관계자는 "펭수가 EBS 경영수지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이에 상응하는 처우를 받았는지 등에 대해 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EBS 관계자는 펭수의 국정감사 참고인 출석 여부 관련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의 문의에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EBS는 지난해 4월부터 1채널과 유튜브 ‘자이언트 펭TV’에서 펭수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펭수는 지난해 9월 ‘EBS 육상 대회’를 통해 인지도가 상승했고 11월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했습니다.
키 210cm의 펭귄 캐릭터인 펭수는 기획 당시 초등학생을 타깃으로 제작됐지만 20, 30대 직장인이 공감하는 ‘돌직구 발언’으로 인기
한편, EBS가 지난 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미래통합당 조명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펭수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 광고모델료와 협찬 수익 등 28억3000억 원을 벌었습니다. 또 이미지 상표권 판매 14억2000만 원, 라이선스 상품 58억8000만 원 등 모두 101억3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