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신일 회장의 사돈이 복잡한 과정을 거쳐 세중나모 주식을 터무니없이 싼 값에 천 회장 측에 넘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천 회장의 사돈 김 모 씨는 지난 2004년 주당 6천 원에 산 주식 34만 주를 자신이 대표로 있는 I사에 주당 2천 300원에 넘겼습니다.
이때는 천 회장 일가가 주식 시장에서 세중나모 주식을 5천 900원에 산 시기여서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입니다.
이후에 I사는 3개월 만에 또다시 34만 주 중에 12만 주를 천 회장 일가가 대
결국, 천 회장 일가는 1년여 만에 6,000원짜리 주식을 헐값인 1,900원에 사들인 셈입니다.
김 씨가 대주주로 있는 I사는 2006년에는 빚을 갚는 대신 세중나모 주식 27만 주가량을 천 회장과 세성항운에 넘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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