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오늘(24일) 양주에 사는 A(의정부 166번)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일 확진된 의정부백병원 간호조무사 B(의정부 160번)씨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았으나 당시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그러나 이틀 뒤 발열과 인후통,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나자 2차 검사를 받았으며 코로나19 양성 판정됐습니다.
이로써 의정부백병원 관련 확진자는 3명으로 늘었습니다.
보건당국은 A씨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A씨의 가족 2명은 진단검사를 받고 자가격리돼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서 이 병원에서는 B씨와 간호사 C(의정부 161번)씨가 잇따라 확진됐습니다.
이에 보건당국은 이들이 근무한
모두 음성으로 나왔으나 A씨는 2차 검사로 뒤늦게 확진됐습니다.
이와 별도로 이날 의정부에서는 호원2동 주민 D(의정부 167번)씨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D씨는 서울 도봉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