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주점에서 한 남성이 여성들에게 합석을 요구하며 난동을 부리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술에 크게 취한 탓인지 출동한 경찰에게도 행패를 부렸습니다.
이 남성은 서울시청 소속 공무원이었습니다.
정태진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경찰차량 한 대가 출동하고, 곧이어 또 다른 경찰차량과 함께 경찰관들이 주점으로 들어갑니다.
어제(22일) 새벽 1시 20분쯤, 서울의 한 주점에서 한 50대 남성이 난동을 부리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 스탠딩 : 정태진 / 기자
- "술에 취한 이 남성은 결국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이 남성은 주점에서 여성들에게 합석을 요구했고, 이를 거절당하자 성희롱적인 행동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이 남성을 제지하던 종업원과 출동한 경찰에게도 고성과 욕설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남성은 서울시청 소속 공무원이었습니다.
▶ 인터뷰(☎) : 서울시 관계자
- "인사부서에서 직무를 배제시킬 정도로 큰 여부인지 판단을 해서 추가 확인을 한 다음에 징계 절차에…."
서울 강북경찰서는 이 남성을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jtj@mbn.co.kr]
영상취재 : 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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