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지난달 광복절 집회를 주도한 보수단체 '일파만파'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일파만파의 대표 김 모씨에 대해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과 감염병예방및관리에관한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사랑제일교회와 민경욱 전 의원이 이끄는 4.15부정선거국민투쟁본부 등과 사전에 불법 집회를 공모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파만파는 지난달 15일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 세종대로에서 100명 규모의 집회를 신고했다. 그러나 이 집회에 사랑제일교회 등에서 온 참가자들이 집결하면서 5000명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집회에는 현재 재구속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도 참석해 연설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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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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